2024 청소년을 위한 과학의 제전(2024 青少年のための科学の祭典) 발표 작품
실과 같은 물체는 잡아 당겨지는 힘에는 잘 버티지만, 압축에는 부드럽게 휘어져 버립니다.
그런데, 텐세그리티(tensegrity) 구조에서는 오직 실 만으로도 압축을 버틸 수 있습니다.
이것은 팔(arm)과 링크(link)와 같은 구조물을 이용해 실의 인장력을 압축력으로 변화시켰기 때문입니다.
교실이나 과학관 등의 체험 코너에서 텐세그리티 구조를 만드는 활동을 가끔 볼 수 있는데,
나무조각이나 아크릴로 만들기도 합니다.
나무조각은 칼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위험하기도 하고, 아크릴은 힘을 주면 깨지는 성질이 있어 위험합니다. (만들고 나서 눌러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만약 3D 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직접 출력해서 간단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매듭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실 대신 종이 클립(젬 클립)을 사용했습니다.
클립은 약 30~32mm 길이의 일반적인 사무용 클립을 이용합니다. (평화크립500 한 통으로 텐세그리티를 약 5개 만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