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 반응의 법칙

수소 기체와 산소 기체가 반응하면 수증기를 생성합니다. 이 때, 수소 기체와 산소 기체는 2:1의 부피비로 반응하여 2부피의 수증기를 생성합니다.

이와 같이 일정한 온도와 압력에서 기체들이 반응하여 새로운 기체가 생성될 때 각 기체의 부피 사이에는 항상 간단한 정수비가 성립합니다.

부피비가 간단한 정수비로 나타나는 것은, 기체 종류에 관계없이 같은 온도와 압력에서 같은 부피의 기체 속에 들어 있는 분자 수가 같기 때문입니다. 1811년 이탈리아의 과학자 아보가드로는 이를 법칙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즉, 기체가 반응하는 화학 반응식에서 계수의 비는 분자 수의 비와 같고, 분자 수의 비는 부피비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