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성분비의 법칙 2




 

요오드화납의 앙금 생성 반응

일정량의 요오드화칼륨 용액에 질산납 용액을 계속 가하면 생성된 앙금의 양은 처음에는 계속 증가하다가 어느 점에 이르면 더 이상 증가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요오드화칼륨 용액이 모두 반응하여 질산납 용액을 계속 가하여도, 더 이상 반응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1. 반응한 요오드화칼륨과 질산납 및 생성된 요오드화납과 질산칼륨의 질량 사이에는 일정한 비가 성립합니다.
  2. 요오드화납을 이루는 성분 물질 사이에는 일정한 질량비가 성립합니다.

일정 성분비의 법칙

“한 화합물을 구성하는 성분 원소들의 질량비는 항상 일정하다”는 것이 일정 성분비의 법칙입니다. 일정 성분비의 법칙은 1799년 프랑스의 화학자 프루스트에 의해 제안되었습니다.

당시 그의 친구이자 화학자인 베르톨레는 이러한 프루스트의 주장을 반대하여 화합물의 조성은 일정하지 않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는 같은 화합물이라도 만드는 방법이나 시료의 분량을 달리해주면 그 조성이 여러 가지로 달라지며 특별한 경우에만 프루스트의 제안이 성립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베르톨레는 구리의 황화물이나 철의 산화물을 분석하여 그 성분비가 일정하지 않다고 주장했는데 그는 구리의 황화물이나 철의 산화물에는 2종류 이상이 있음을 몰랐던 것이므로 마침내 프루스트의 제안이 옳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