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의 형성
제주도의 지삿개와 같은 주상절리는 화산이 폭발하면서 용암이 굳는 속도에 따라서 4각형, 5각형, 육각형 등 다면체 돌기둥으로 나타납니다.
주상절리의 모양이 육각기둥 뿐인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관찰해보면 6각형 뿐만 아니라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급속히 냉각된 현무암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현무암 용암이 흐르다가 식으면서 냉각핵(수축 코어)이 생기면서 냉각핵을 중심으로 수축이 시작됩니다. 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물질들은 고체로 냉각되면 부피가 줄어듭니다. 용암의 표면이 먼저 냉각수축되고 표면에서 아래쪽으로 수축이 연이어 일어나는데 이에따라 절리가 형성됩니다. 주상절리의 다면체 모양은 수축 코어의 배치에 따라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