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의 위상과 크기 변화는 지동설의 강력한 증거입니다.
금성은 태양과의 각도에 따라 초승달처럼 보이기도 하고, 보름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초승달처럼 보일 때 금성의 크기는 매우 큽니다. 보름달처럼 보일 때 금성은 매우 작게 보입니다.
금성이 초승달처럼 보이려면 금성이 태양보다 가까이 있어야 합니다. 반면, 보름달처럼 보이기 위해서는 금성이 태양보다 더 먼 곳에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금성은 태양의 주위를 공전해야 하고, 이것은 회전의 중심이 태양임을 말해 줍니다.
천동설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금성의 위상
만약 천동설에 따라 금성이 태양의 안쪽 궤도를 공전한다면 보름달 모양의 금성은 관찰 할 수 없게 됩니다.
반대로 금성이 태양의 바깥쪽 궤도를 공전한다고 가정하면 초승달 모양의 금성은 관찰 할 수 없게 됩니다.
어느 쪽이든 금성의 위상은 실제 관측 결과와 맞지 않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