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지스터
컴퓨터 안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스위치들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아왔던 손으로 누르는 스위치는 아닙니다. 전기 신호로 작동하는 스위치입니다. 컴퓨터는 전압의 높이에 따라서 ‘1’과 ‘0’으로 숫자를 셉니다. 전압이 높은 상태는 ‘1’, 전압이 낮은 상태는 ‘0’입니다. 컴퓨터는 기본적으로 이진법 계산을 합니다. 컴퓨터가 숫자를 더하고 뺄 때, ‘1’과 ‘0’의 전기신호가 ‘논리 회로’의 스위치로서 작동합니다. 이 스위치의 중심에는 트랜지스터가 있습니다.
트랜지스터는 컴퓨터 논리회로의 근간을 이루는 부품입니다. 트랜지스터는 특정 전압(약 0.6~0.7V) 이상의 전압을 가하면 스위치가 닫히는 것(연결되는 것)과 같은 동작을 합니다.
트랜지스터의 구조
대부분의 트랜지스터는 3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 베이스(Base), 컬렉터(Collector), 이미터(Emitter)라고 부릅니다.
- 베이스(B): 트랜지스터를 작동시키기 위해 약한 전기신호를 가하는 단자입니다.
- 컬렉터(C): 베이스(B)에서 약한 전기신호가 들어오면, 막혀 있던 컬렉터(C)에 큰 전류가 흐르게 됩니다.
- 이미터(E): 베이스(B)와 컬렉터(C)에서 흐르는 전류가 합쳐지는 단자입니다.
트랜지스터의 스위칭 작용
트랜지스터는 스위치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다만 손으로 직접 누르는 스위치는 아닙니다. 대신, 전기 신호 및 기타 물리적 환경에 따라 스위치가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대부분의 트랜지스터는 베이스(B)에 약 0.6~0.7V 이상의 전압을 가해주면 스위치가 닫히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납니다.
스위치를 눌러 LED를 켜는 회로의 예를 들면, 일반적인 스위치는 그냥 손가락으로 스위치를 누르면 LED가 켜집니다. 트랜지스터는 베이스(B)에 약 0.6~0.7V 이상의 전압을 가해주면 LED가 켜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