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교배
오스트리아의 수도사 멘델(Gregor Johann Mendel. 1822 - 1884)은 유전 법칙을 발견하던 시절에 순종인 완두를 가려내기 위해 검정교배 실험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노란색의 순종 완두를 얻고 싶으면, 노란 완두끼리 반복해서 교배를 시켜 주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녹색 완두는 계속 제거합니다. 이렇게 몇 번을 반복하면 결국 녹색 유전자가 제거되고 노란 유전자만 남게 됩니다.
또한, 검정교배를 통해 개체의 유전자형이 순종인지 잡종인지 가려낼 수도 있습니다.
우성 형질을 지닌 개체를 열성 개체와 교배시켜 봅니다. 만약 우성 형질 개체가 순종이면, 잡종 1대에서 열성유전자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반면, 우성 형질 개체가 잡종인 경우에는, 잡종 1대에서 우성 형질과 열성 형질이 1:1로 분리됩니다.